1. 자기소개(기수, 이름, 나이, 성별)

     안녕하세요 1기 졸업생 안진용 입니다.

     32살의 겉으론 멀쩡한 남자이며…… 하는 일은 기획자 입니다.

2.   현재 다니고 있는 회사/하고 있는 일

     ㈜조이맥스 에서 개발3실 기획 부팀장을 맡고 있으며, 레벨 디자인과 설정파트 총괄업무를

     합니다.

3.   회사자랑

     조이맥스는 창립 10주년이 된 역사 있는 개발사이며, 실크로드 온라인을 글로벌 시장 및

     해외 5개국에서 서비스 중이며, 현재 150개 국가의 1천 5백만 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습

     니다. 또한 범피 크래쉬라는 캐주얼 범퍼카 액션 게임을 준비중에 있습니다. 저는 실크로드

     온라인을 거쳐서 개발 3실에서 비밀 프로젝트?를 만들고 있는 중이지요

4.   경력/이력

     2002년 3월에 조이맥스에 입사해서 지금까지 쭉 다니고 있습니다 -_-;

     조이맥스에서는 패키지 3개(레스톨 특수 구조대, 야인시대, 요랑아 요랑아)를 개발했고,

     온라인 1개(실크로드 온라인)을 개발했습니다. 실크로드 팀에서는 2003년 8월부터 2007년

     4월까지 있었고, 지금은 신설된 개발3실에 몸담고 있습니다.

5.   성격/취미

     열린 사고 방식을 취하려고 노력을 많이 하는데 다소 부족하고, 그래도 노력은 많이 하고

     있고, 큰 문제나 큰 사건보다는 소소한 부분에서 종종 마음 상하는 타입입니다.

     특히나 먹을 것에 약하고 -_-; 게임에 약한 타입입니다.

     취미는 올해부터 농구를 하고 있고, 많으면 주 3회 적으면 주 2회 정도를 꾸준히 하고

     있어요.. 농구 하고 싶으신 분들은 연락 주세요 ^^;;

6.   가족소개

     지금은 가장이고.. 와이프가 있고, 4살, 2살난 딸들이 있어요……

     나름 알콩달콩 재미있게 살고 있고요 ^^;

7.   게임은 무엇일까?

     재미있게 놀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개발자는 유저들이 어떻게 하면 재미있게 놀 수 있을지를 연구해서 가장 최적의 놀이터를

     만들어줘야죠. ㅎㅎ

8.   게임 개발에서 가장 중요한 것

     사람간의 관계

     관계가 흐트러지면 그 프로젝트는 이미 물 건너 간 거라고 봅니다.

     이건 학원 프로젝트라도 마찬가지라고 생각되고요.

9.   개발 철학

     너무 많은데 가장 중요한 세 가지만 꼽자면……

     첫째는 일정을 지키자!

     둘째는 책임 범위를 지키자! (타인의 영역을 너무 침해하지도 말고, 자신의 것을 미루지도

     말자)

     셋째는 배움을 게을리 하지 말자! (개발 자체와는 관계 없을지도 모르지만, 노력하는 사람

     은 프로젝트 기간에도 계속 발전하니까요…… )

10. 추천하고 싶은 책

     추천하고 싶은 책들은 많은데 다 구구절절 말하기는 좀 그렇고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가? 라는 부분에서 오히려 더 해줄 말이 많네요……

     저는 나름 책을 공부하는 책, 생각하는 책, 편하게 읽는 책 ……

     뭐 이런 형태로 분류해서 보는 데 공부하는 책은 회사에서 시간 날 때나 화장실 갈 때 -_-;

     주로 읽고, 기간을 정해놓고 그 기간 안에 다 읽으려고 노력을 해요.

     그리고 생각하는 책은 정말 띄엄띄엄 읽어요 주로 심리학 책이나 사색하는 책인데 하루에

     한 장씩 읽어서 6달 동안 읽은 책도 있네요; 그리고 편하게 읽는 책은 그냥 이것저것 생각

     않고 읽어요 읽다가 지루하면 치워놓고 딴짓도 하고, 그래요……

     중요한 건 꾸준히 책을 읽어야 된다는 것과, 공부를 위해 읽는 책이라면 기간을 정해서

     읽는 게 좋다.. 정도 ^^;

11. KGCA 졸업할 때 만들었던 졸업작품은 무엇이고, 만들 때 어땠나?

     ‘검프와 검지’ 라는 게임을 만들었어요.

     1기라 선배가 없어서 좀 많이 힘들었어요. 정말 기술이고 뭐고 아는 것도 없고, 말도

     잘 못해서 원장님은 저한테 칼없으마 기획자라고 놀리시기도 했죠;

     그래도 3월에 입학해서 그 달부터 ‘검프와 검지’ 기획을 시작해서 잘 몰라서 많이 헤매긴

     해도 기획서 자체에 대한 완성도에는 어느 정도 자신이 있었어요. (지금 보면 많이

     웃기지만 ^^;)

     어쨌든 1회 한게임 대상 탔을 때는 하늘을 나는 기분이었는데……

     그 이후에 그런 기분을 못 느껴봐서 좀 아쉽네요.

     후배님들도 졸업작품으로 좋은 결과 내고 싶으시다면 미리미리 많은 준비 쏟아주시길

     바래요 ^^

12. KGCA(또는 원장님)에 바라는 점

     원장님 건강에 신경 많이 쓰셨으면 좋겠고……

     언제나 그렇게 KGCA에 계속 있어주세요!!

     KGCA 파이팅!!!

13. 졸업생에게 하고 싶은 말

     다 같이 늙어가는 처지에 무슨 할말이 ㅎㅎ

     다들 열심히 해서 KGCA 천하통일을 이룹시다 !!!

14. 재학생에게 하고 싶은 말

     점점 공모전 점유율이 떨어지고 있네요. 타 학원들 수준도 많이 높아졌고요 ^^;

     재학생님들의 절박하거나 절실한 마음도 조금 떨어진 거 같아요……

     물론 공모전 수상을 위해 학원을 다니는 건 아니지만, 그 만큼 좋은 게임을 만들었다는

     뜻이 되는 거니까.

     재학생 시절에 열심히 하셔서 좋은 추억, 좋은 결과 가지고 졸업하셨으면 좋겠네요 ^^

15. 그 외에 더 할 말이 있는가?

     제 블로그 홍보를 좀 -_-;;

     http://blog.naver.com/gamediz

     이 곳이에요. 게임개발과 게임기획에 대한 내용들이 조금 있으니 놀러 오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