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KGCA 기수, 본인의 이름, 전공을 알려주세요.

   13기 김득천 입니다. 전공은 프로그래밍입니다.

2. 현재 근무 중인 회사는 어디 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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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슨코리아 신규개발본부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3. 회사에서 본인이 맡고 계신 일은 무엇인가요?

   클라이언트 프로그래밍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4. KGCA를 다니면서, 본인에게 가장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하는 것은?

   무엇보다도 게임을 직접 만들어 본 것이 가장 큰 도움이 되었다 할 수 있습니다.

   게임을 만들 수 있는 환경을 제공받는다는 것은 대단한 도움입니다.

5. KGCA의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그리고, 본인이 KGCA를 선택한 이유는?

   게임 만드는 과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강사선생님들의 실력 또한 상당하며, 짧은 기간 동안 핵심적인 내용을 집중적으로 교육받을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 짧은 시간에 강도 높은 교육을 받길 바랐기 때문에, KGCA를 선택하였습니다.

   물론 교육과정이 하드한 만큼 중도탈락자도 적잖이 있습니다만, 바꾸어 말하자면, 적당히 수업만

   하고 수료시키지 않는다는 것의 반증도 되겠습니다. 본인의 노력 여부에 따라서 상당한 경지까지

   올라갈 수 있는 가능성을 제공합니다.

6. 게임 개발자를 꿈꾸고 계신 분들께 한 말씀 부탁 드립니다.

   게임 플레이는 즐겁지만, 게임 개발은 즐겁지만은 않은 일입니다. 배워야 할 것도 많고, 겪어야 할

   일도 많습니다. 특히나 프로그래머 지망이라면, 컴퓨터 사이언스에 대한 기반지식을 쌓는데 소홀히

   하지 말아야 합니다. 

   일부 지망자들의 경우 그래픽스와 엔진에 대한 환상에 젖어 있는 것을 자주 봅니다.

   하지만 3D 그래픽스는 게임 개발에 있어 극히 일부분에 불과한 것입니다.

   기본기에 충실하기를 바랍니다

   KGCA에서는 모든 것을 알려주지 않습니다.

   다만 KGCA에서는 첫 발을 내딛을 수 있는 기반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7. 마지막으로 하고 싶으신 말씀은?

   게임업계에 출사표를 던지는 신입 개발자들의 모습을 보고 있자면, 여러 아쉬운 모습들이 많이

   보입니다. 게임 개발은 이미 비즈니스가 되었습니다.

   내가 만들고 싶은 게임, 내가 하고 싶은 게임을 만들 수 있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아마추어의 자세를 버리고 프로로서의 마인드로 업계에 도전했으면 합니다.

   좋은 동료는 일을 잘하는 동료입니다.

   일을 잘하는 동료를 알고 있는 것만으로도 자신의 귀중한 자산이 됩니다.

   한발 더 나가서 동문이라는 것은 상당한 프리미엄이 되지요.

    KGCA 출신들이 더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부족하지만 쉬지 않고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